BRAVO MY LIFE 7월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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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심 소심 소심
저자 인민아
분야 에세이
발행일 2018.3.2
사양 신국판
ISBN 979-11-85769-11-0
정가 15,000원

작가는 삶을 돌아보며 얻은 깨달음과 삶의 단면들을 자신만의 감수성으로 풀어내어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깊은 메아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글 사이사이 일상을 잔잔하게 어루만지는 듯한 서화는 삶의 여유와 따스함을 전해준다. 고향은 작가에게 끊임없이 감수성을 일깨우고 화수분처럼 수많은 이야기를 길어내는 곳이다. 그 과거의 풍경은 격동의 한국사와 맞닿아 있지만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고스란히 와 닿을 만큼 큰 울림이 있으며 우리가 기억하고 보존해야 할 큰 가치들이 크게 자리 잡게 한다.

화수분처럼 끊임없이 길어낸 진솔한 이야기의 감동
소소한 이야기들의 큰 울림
작가의 예술적 재능은 타고 난 듯하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 작가이자 심사위원으로 활동해왔고, 수필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생활 역시 사십 년이 넘었다. 이번 수필집은 서예가로, 수필가로 살아온 작가의 첫 번째 책이다. 작가의 아호는 소심(素心맑은 마음)이지만, 음은 같으나 뜻이 다른 ‘소심(小心 작은 마음)’과 ‘소심(笑心 웃는 마음)’에도 연민의 정을 느껴 자호로 받아들이고 작가의 첫 번째 수필집 이름이 되었다.

세련되고 위트가 넘치는 이야기 속에
촌철살인 철학과 따뜻한 인정과 깊이를 담다
소심은 예스러우면서도 따뜻한 인정과 깊이가 있다. 때로는 뜨겁게 타오르고 때로는 차갑도록 냉정하다. 어린아이처럼 귀엽기도 하고 천진스런 장난 끼도 지천이다.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야기하고, 급격하게 발전해온 사회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능청스런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세련되고 위트가 넘치는 이야기 속에는 촌철살인 철학이 보이고, 단정한 이야기에서는 양반가 규수의 품격도 느낄 수 있다.

그리움의 조각들이 언어의 소통으로 이어져
문학을 꿈꾸게 하다
작가는 어릴 적 뛰놀던 고향바다에 대한 기억이 많다. 작은 일기장에 꼼꼼하게 적어 놓은 그 바다의 추억들이 문학이라는 기억으로 다시 재생되었다. 고향 앞바다를 바라보며 동화를 엮어갔고 산비둘기 우는 뒷동산 마루터기에 재어놓은 꿈은 무지갯빛 다리가 되었다. 그 온화한 마음은 삶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정신적 요람이 되었다. 어린 날의 추억들은 작가의 아득한 기억 속에서 지금도 여전히 반짝이고 있다. 어쩌면 그 그리움의 조각들이 언어의 소통으로 이어져 문학을 꿈꾸게 했는지도 모른다.

담백한 어조의 문장들은 삶의 깊고 단단한 자국들로 남아
법정스님의 바위 같은 울림을 주다
담백한 어조의 문장들은 삶의 깊고 단단한 자국들로 남아 살아가는 용기와 지혜를 가르쳐 준다. 사라지고 잊히는 기억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기억해 두어야 할 소중한 가치다. 한시도 쉬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가꾸며 도전하는 인민아 작가의 글을 통해서 우리가 돌아갈 곳은 결국 소심의 마음으로 살다가 가벼이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법정스님의 바위 같은 울림과 일치한다.